의사협회, '의료계 사망선고' 촛불집회
이근철 | 입력 : 2024/05/31 [09:18]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대한의사협회가 '한국의료 사망선고'라는 주제로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나온 의사들은 정부가 "대규모 의대 증원을 밀어붙여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의협은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집회를 열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자신의 SNS에 "정신차리고 일사분란하게 따라오라" 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의협 내부에선 총파업이 선 결의된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학 내부에서도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반대하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고, 전공의 복귀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 성과는 없는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돌아오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우선 복귀부터 해야 구제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소통 없는 행정처리인 만큼 의사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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