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당, 22대 국회 첫 주말 장외투쟁… 해병대원 특검법 대규모 도심 집회
장서연 | 입력 : 2024/06/01 [12:42]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이 1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여 공세 총력전을 편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5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시민단체가 함께 연 규탄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대규모 장외 집회다.
집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당원들에게 "윤 정권이 결국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했다"며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의 폭주를 우리 모두의 힘으로 멈춰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집회 참여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1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만나자"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장외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도 오후 2시쯤 대통령실 인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관련 집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를 버리고 거리에 나서는 민주당의 정치공세, 또다시 민생은 외면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294명에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민주당은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해병대원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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