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도서관은 오는 12월까지 부산도서관을 포함한 부산지역 9개 공공도서관에서 유명 작가의 소장품과 집필 작품 등을 소개하는 ‘작가의 방’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의 방’은 일반인, 어린이·청소년, 유아들을 대상으로 ▲황석영 ▲김중미 ▲염혜원 작가 3인의 원고, 필기구 등 개인 소장품과 집필 작품 등을 소개하는 전시다. 부산도서관이 관련 작품 임대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참여 공공도서관은 기관별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작가의 방’을 운영한다.
부산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지역도서관의 독서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유명 작가의 작품과 삶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양질의 독서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5월에서 6월까지 부산, 반송, 강서기적의 도서관에서 ▲7월에서 8월까지 부산, 남구, 해운대 도서관에서 ▲9월에서 10월까지 부산, 남구, 수영 도서관에서 ▲11월에서 12월까지 기장, 금정, 금샘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작가의 방’ 주제와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문학평론가에게 듣는 작가의 문학세계’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오는 6월 신간 출판 예정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서서히 시작하고 있는 『장길산』의 작가 ▲황석영과 어린이·청소년 문학가이자 『괭이부리말 아이들』, 『나의 동두천』의 작가 ▲김중미, ‘어린이 책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 키츠상’ 등 유수의 그림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혜원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도서관별 소개 작가와 부대행사가 다르므로 각 도서관의 누리집 등을 통해 행사 내용과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권인철 부산도서관장은 “도서관 ‘공간’과 작가의 ‘공간’이 만나는 이번 ‘작가의 방’ 전시를 통해 지역도서관의 독서문화 콘텐츠 역량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하는데 부산도서관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민연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